수능 후 대입 전략
수시 지원시 최저등급 충족 파악
예상보다 고득점시 정시 공략 고려


[강원도민일보 박가영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대학별 논술고사,정시 지원 등 대입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수험생들은 해방감의 기쁨은 잠시 접어두고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입시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당장 이번주 주말부터 주요 대학들의 수시전형인 논술고사와 면접고사가 이어진다.목표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학생들은 자신의 점수를 체크하고 맞춤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정확한 가채점… 맞춤 전략 수립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체크해야할 점은 바로 자신의 가채점 점수다.당장의 휴식은 잠시 미뤄두고 가채점을 통한 본인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정시와 수시 중 어느 곳에 집중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입시 전문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다른 학생과 점수차를 가늠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가채점 점수가 예상 결과보다 높게 나왔다면 수시전형보다는 정시 지원 전략을 꾸리는데 매진해야 한다.수시지원을 선택하더라도 본인의 등급이 최저등급을 충족하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 논술전형·면접고사

수시에 올인하기로 결정했다면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이어지는 대학별 고사를 주목해야 한다.수능 이후 첫 주말부터 각 대학의 논술전형과 면접고사가 이어진다.16~17일에는 건국대,경희대,단국대,동국대,서강대,성균관대,서울여대,숭실대 등에서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전형이 진행된다.다음 주말인 23∼24일에도 경북대,부산대,광운대,세종대,중앙대,이화여대,한국외대,한양대 등에서 논술전형이 치러질 예정이다.대학별 고사는 대부분 이달 셋째 주부터 다음 달 첫째 주까지 진행된다.

■ 정시

수능성적이 예상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를 공략해보는 것도 좋다.정시는 수시미등록 인원이 이월되면서 정원이 늘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말에 이뤄져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전형이 시작된다.정시 전형별로는 가군 내년 1월 2일~10일(9일간),나군 1월 11일~19일(9일간),다군 1월 20일~30일(11일간) 사이 이뤄진다.수험생들은 대학별 정시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 과목 및 비율에 따라 표준점수,백분위 등을 고려,유불리를 따져 지원을 해야 한다. 박가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