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 신작 ‘블랙머니’가 이틀 연속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개봉일인 13일 11만1658명,14일 12만2553명을 각각 동원하며 이틀째 1위를 기록했다.조진웅·이하늬가 주연한 이 작품은 실화를 소재로 한 금융 범죄영화로,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 및 매각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먹튀’ 논란을 모티프로 했다.영화는 누명을 쓴 검사가 거대한 금융 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을 따라간다. 배우들 열연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 사회성 짙은 메시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권상우 주연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전날 7만5855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누적 관객 수는 147만3792명이다.‘82년생 김지영’도 3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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