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서 성균관대에 2-1 승
신성범 후반 막판 결승골
내일 선문대와 결승행 대결
후반에 들어선 상지대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왔다.상지대는 후반 19분 성균관대가 자책골을 넣어 1-1 동점을 이뤘다.
동점 뒤 상지대는 여유와 안정을 찾은 반면 성균관대는 조직력이 급격하게 무너졌다.상지대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상대 골문을 수차례 두드리던 상지대는 후반 43분 터진 신성범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998년 축구부를 창단한 상지대가 U리그 왕중왕전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4강전은 17일 오전 11시 김천종합보조구장에서 열리고,상대는 충남 선문대이다.
남영열 상지대 감독은 “초반에 선수들이 긴장을 하다 보니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한 건 아쉽게 생각한다”며 “남은기간 동안 4강전을 잘 준비해 꼭 이기겠다”고 밝혔다. 한귀섭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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