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치러진 스리랑카 대통령 선거에서 고타바야 라자팍사(70) 전 국방부 차관이 승리함에 따라 라자팍사 가문이 주도하는 권위주의 정부가 다시 등장하게 됐다.

고타바야는 ‘스리랑카의 독재자’로 불린 마힌다 라자팍사(74) 전 대통령의 동생이다.국회의원, 농업부 장관 등을 역임한 D.A. 라자팍사를 아버지로 둔 고타바야는 20년간 복무한 군인 출신이다.

1992년 중령으로 제대한 그는 1998년 미국에 이민을 했다가 2005년 형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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