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과 휴일인 16,17일 강원도내 곳곳에서 교통사고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17일 오후 2시쯤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에서 A(77)씨가 몰던 경운기가 내리막길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가 경운기에 깔려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같은날 오전 10시 21분쯤 강릉시 옥계면 금진항 앞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마치고 배에 오른 50대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유천리의 한 도로에서는 SM5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B(47)씨가 숨졌다.앞선 지난 16일 오전 11시 6분쯤 평창군 용평면 재산리의 한 퇴비공장에서는 경사로에서 밀려 내려온 중장비 바퀴에 깔린 C(63)씨가 목숨을 잃었다.

추운날씨가 이어져 화재도 잇따랐다.17일 낮 12시 54분쯤 횡성군 안흥면의 한 컨테이너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잔디밭 등 33㎡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지난 16일 오후 5시 18분쯤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40여분만에 꺼졌고,같은날 오후 2시 13분쯤 춘천시의 한 찜질방에서도 화재가 일어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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