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원 투입·가곡 2400㎡규모
민자유치서 시 자체사업 추진

삼척 가곡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유황 온천장 조성사업이 내년 7~8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올해 총사업비 65억원을 들여 가곡면 탕곡리 일원 부지에 연면적 2400여㎡,지상 3층 규모로 종합온천장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완공시기는 내년 여름 성수기 전인 6~7월로 예상된다.

가곡온천 개발사업은 당초 탕곡리 일원 부지에 민자 등 90여억원을 들여 종합 온천 관광·휴양지를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2014년 기공식을 갖고 사업을 추진했으나,이듬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이후 사업을 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용역이 중지됐다.또 민간투자자 공모에도 참가자가 없어 한동안 답보상태를 유지하다 지난 2017년부터 시비를 들여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가곡온천은 섭씨 32도의 온천수가 하루 800여t씩 솟아 나오는 유황온천으로,성인병과 당뇨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가곡 온천장에는 목욕탕과 스파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가곡온천이 개발되면 바다에서 해수욕과 산행을 즐기고 온천욕으로 마무리하는 관광코스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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