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원암온천지구 개최
행안부,실사통해 최종 확정
군 “온천자원 개발 기반 조성”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고성이 ‘2020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최지로 선정됐다.

군은 온천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2020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최지 공모에 신청했으며,최근 행정안전부의 선정심사위원회 현장실사와 제안평가를 통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강원도·고성군·한국온천협회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2020년 10월 중 토성면 원암리 원암온천지구 일원에서 3일간 열린다.

주요행사는 개·폐회식,축하공연,한반도온천역사관과 각종 온천체험프로그램 운영,고성통일명태축제와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 등 주요행사 견학,DMZ평화의길 탐방 등이며,축제와 주요관광지 투어가 연계된다.군은 온천대축제를 찾는 지역내·외 관광객이 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 원암온천은 설악권 온천지구이며,최근 개발된 알칼리성 온천으로 용출량이 풍부하고 최고 수온이 47℃로 전국 최상위권 온천에 속한다.또 설악산 울산바위를 병풍삼아 위치해 있는 대형 콘도단지 내에 있으며,콘도 내부시설로 사우나를 비롯해 각종 편의·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어 관광객들이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에 제격이다.군은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계기로 전국 유명온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낮은 고성 원암온천을 전국에 알리고,온천산업 활성화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다.이경일 군수는 “지역의 우수한 온천자원과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휴양시설을 바탕으로 원암온천을 종합·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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