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의원총회서 선거규정 논의
21일 선거관리위 구성, 일정 확정

초대 민선 횡성군체육회장 선거가 본격 점화됐다.횡성군체육회는 19일 체육회사무실에서 이사회에 이어 종목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를 열어 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선거관리규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올해초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현행 체육회장 임기가 종료되는 내년 1월 15일 이전까지 실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횡성군체육회는 회장직을 겸직한 횡성군수의 공석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지연 등으로 당초 일정 보다 다소 늦춰진 1월 30일 선거를 치르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이에 따라 체육회는 오는 21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선거인단은 종목별 회장 33명,읍면체육회장 9명 등 42명 내외의 투표로 구성될 예정이다.선거출마자 등록은 내년 1월초 전후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횡성군체육회장 선거 입지자는 이기태 전 횡성군탁구협회장이 최근 회장직을 사임하고 출마를 공식화했다.이 전 회장은 생활체육활동뿐만 아니라 송전탑반대대책위 등 시민사회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반면 유력한 출마자로 거론된 황해일 현 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체육단체 종사자 사임시한인 지난 16일까지 부회장직 사임을 유보함에 따라 사실상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횡성군체육회장 선거는 이기태 전 회장과 체육계에 종사하지 않고 있는 제2의 인사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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