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관광연구학회 주최 포럼
김향자 연구원 명소연계 주장
외국인 유치 방안 제시 눈길

▲ 강릉관광포럼이 지난 16,17일 강릉원주대에서 김한근 시장,정경일 한국관광연구학회장(세종대교수)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강릉관광포럼이 지난 16,17일 강릉원주대에서 김한근 시장,정경일 한국관광연구학회장(세종대교수)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강릉지역이 관광거점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심관광지구와 경포대,강릉항을 잇는 트라이 앵글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릉시와 한국관광연구학회 등이 지난 16,17일 이틀간 강릉원주대에서 개최한 ‘강릉 관광 거점 도시 육성을 위한 포스트 올림픽 전략-2019 강릉관광포럼’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김향자 한국 문화관광연구원은 “최근 관광트렌드는 관광단지나 대형 관광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공간을 활용,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관광진흥형으로 바뀌고 있다”며 “관광거점 도시는 주민들의 참여 속에 정주·상업·문화공간 등을 아우를 때 탄력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릉시가 영동권의 게이트 도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세부적 관광 시장분석을 한 뒤 정책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언어 소통,교통 접근성과 숙박,음식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도심관광지구와 경포대,강릉항을 잇는 삼각 중심으로 관광 공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승담 한양대 교수는 ‘관광거점 도시 개발과 강릉의 과제’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관광거점 성장만이 아니라 거점의 성장을 주변지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강릉시는 광역적 개발과 지역 중심의 소규모 개발을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김한근 시장,최선근 시의장 등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는 함석종 강릉원주대 교수,허중욱 강원대교수,김재학 청주대 교수 등의 토론이 이어졌으며 송승환 PMC프로덕션 예술감독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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