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상의협,오늘 삼척서 회의
건의서 채택·청와대 등 발송
추진협,서울서 조기연결 포럼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지역 최대 숙원인 삼척~평택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연결을 위해 도내 상공인들이 힘을 보태고 서울에서 관련 포럼이 열리는 등 전방위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강원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조창진)는 19일 오후 삼척에서 도내 상의 회장단 회의를 열고,‘삼척~제천간 고속도로 양방향 동시착공’ 촉구 건의서를 채택한다.

협의회는 사전에 배포한 건의서에서 “전국적으로 30분내 고속도로 접근 가능 지역이 70.7%(2015년 통계)로 확대됐지만,강원도(33%)와 경북(56%)은 평균에도 못 미치는 교통 오지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인구소멸 위험·검토 지역으로 분류된 태백과 영월,정선,삼척,동해의 지역 붕괴는 더욱 가속화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척과 태백,정선,영월 등 폐광지역은 국가발전의 근간인 에너지 자원의 공급기지로서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나 1986년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지역경제는 급격한 침체와 인구 감소로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경제성 등 논리에만 얽매이지 말고 강원 남부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동서고속도로 건설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다가올 북방경제시대에 북한과 유라시아를 잇는 북방 개척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양방향 동시 착공을 간곡히 건의한다”고 밝혔다.건의서는 청와대와 국회,정부 등에 발송된다.

한편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회장 류한우 단양군수)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정기회를 개최,조기 연결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는데 이어 공개포럼을 열어 동서고속도로 조기연결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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