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강원여객 영업권 인수
운송 자산 양수 계약 체결

▲ 정선군(군수 최승준)과 강원여객(대표이사 김진춘)은 18일 오후 군청에서 농어촌버스 운송사업에 대한 유·무형 자산의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 정선군(군수 최승준)과 강원여객(대표이사 김진춘)은 18일 오후 군청에서 농어촌버스 운송사업에 대한 유·무형 자산의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첫 번째 ‘버스완전공영제’ 도입에 시동을 건 정선군이 운송사업 자산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본격적인 시행에 청신호가 켜졌다.군은 18일 군청에서 강원여객(대표이사 김진춘)과 농어촌버스 운송 사업에 대한 유·무형 자산의 양수·양도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에 대해 상호 합의하기로 했다.군은 도내 첫 버스완전공영제를 통한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9월 강원여객의 정선지역 버스노선 영업권 인수를 위한 자산 가치 평가용역을 실시했다.이어 수차례 협상을 진행한 후 이날 노선 일체의 영업권과 자산을 양수·양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양수·양도 대금은 총 12억6400만원이다.대상은 강원여객 정선영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구축물,기계장치,버스,설비 등 유형자산과 노선운영권,영업권 등 무형자산이다.강원여객 정선영업소에 근무하고 있는 인력도 원칙적으로 고용 승계키로 했다.현재 강원여객은 버스 10대로 3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군은 계약 후 별도의 인수인계 실무단을 구성해 협약사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또 정선권역 4개 운수회사(강원여객 포함) 18대 시내버스와 4대 마을버스 등 모두 22대가 운행 중인 57개 노선도 인수에 나서 버스완전공영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버스완전공영제가 시행되면 65세 이상은 무료,일반주민과 관광객의 경우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하루 동안 1시간 이내 환승 시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단일요금제가 적용된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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