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내면·신북읍·동면 등 제시
시 “2023년 이전 조성 목표”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 춘천시가 50억원 규모의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 부지 선정을 놓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춘천시는 18일 오후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이재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의 숲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치유의 숲은 기존 산림을 활용해 치유코스와 치유센터를 조성,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춘천시 치유의 숲 조성 연구 용역’을 실시했으며 최종 후보지 2개를 압축했다.주제는 ‘음악과 예술이 있는 콘텐츠형 치유의 숲’로 정했다.

첫번째 후보지는 동내면 거두리 일대로 시는 해당 부지에 치유의 숲을 만들 경우 춘천IC에서 접근하기 쉽고 100% 시유지로 부지매입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점을 이점으로 보고있다.두번째 후보지는 신북읍 지내리 일원으로 춘천IC와 5번국도와 인접,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하지만 이날 보고회에서 이재수 시장은 동면 감정리 부지까지 언급,시는 3곳을 대상으로 숲부지를 검토하기로 했다.이 시장은 해당 부지 역시 치유의 숲 조성에 적합하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숙의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검토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타당성 평가와 실시설계 수립 절차를 거쳐 2023년 이전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