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철 통일부 장관, 스티븐 비건 면담     (서울=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9.11.19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9.11.19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도 이 협상의 성공을 위해서 여러 가지 검토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취임 후 처음 미국을 방문한 김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면담하고 특파원들과 만나 북한이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부정적 담화를 내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아무래도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씀 드리는 것은 좀 그렇다”며 말을 아꼈다.

전날 미국에 도착한 김 장관은 이날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2시간가량 오찬을 겸한 면담을 했다.

미국 측에서는 알렉스 웡 미 국무부 부차관보, 우리 측은 최영준 통일정책실장이 배석했다.

김 장관은 비건 대표와의 면담에 대해 “남북관계 현안들에 대해서 정말 솔직하고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또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서도 충분히 우리의 구상을 설명했고 그런 부분도 논의했다”고 말했고, 미측의 반응에 대해선 “충분히 서로 얘기했고, 앞으로 계속해서 논의해나가자는 입장이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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