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박가영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가 중·고교 내 비인권적인 학교생활 규정의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교조 강원지부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 90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도내 56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생활규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6곳(10%)이 상·벌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상·벌점제도는 지난해 폐지됐다.

또 전교조 강원지부는 조사 대상 중 대다수 학교의 생활규정에서 두발,복장 단속 등의 조항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전교조 강원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학생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조항이 담긴 학교생활규정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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