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 중국 등 해외에서 발신한 전화를 국내에서 건 ‘010’ 번호처럼 속여 보이스피싱 범행을 한 30대 서버 관리책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김복형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35)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서버 관리책인 A씨는 총책 등과 지난해 8월부터 11월말까지 중국에 있는 서버를 통해 발신지가 국내인 것처럼 ‘010’ 번호로 발신 번호를 조작한 뒤 검사,경찰,금융기관 등을 사칭,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자들로부터 8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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