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ITX청춘(춘천~서울) 노선 기존 36회 운행서 24회로 감축운행
열차 내 안내,주요역 발권업무 등 차질 불가피

▲ 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20일 춘천역에 파업기간 ITX-청춘열차와 전동열차 운행 시간표가 내걸려 있다.  최유진
▲ 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20일 춘천역에 파업기간 ITX-청춘열차와 전동열차 운행 시간표가 내걸려 있다. 최유진
[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 코레일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철도노조가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9월~12월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만이다.철도노조와 함께 코레일관광개발,코레일네트웍스 등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 노조도 파업에 들어가 열차 내 안내,주요역 발권업무 등도 차질이 예상된다.

파업 첫날인 20일 ITX청춘(춘천~서울) 노선의 경우 기존 36회 운행에서 24회로 감축운행한다.KTX강릉선이 주중 36회에서 24회로,주말 52회에서 34회로 줄어든다.기존의 영동선을 운행하는 무궁화호도 주중 18회에서 12회로,주말 20회에서 14회로 줄어들고 바다열차는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경북 영주에서 강릉으로 운행되는 영동선 등 정기화물열차도 운행이 대폭 감축된다.영동선은 14회에서 2회로,태백선은 19회에서 2회로 대폭 줄어 화물 수송에 비상이 걸렸다.한편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수정된 열차시간표는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및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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