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 강원랜드 2015년 시작
청소년 유망직업 미래설계 지원
배우 정준호 등 멘토로 나서
강원랜드, 교육기부대상 표창
15년간 300억원 규모 지원
미국 등 해외 탐방행사 진행

▲ 강원랜드는 지난 10월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2019 폐광지역 초·중·고 스키 종목 유망주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 강원랜드는 지난 10월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2019 폐광지역 초·중·고 스키 종목 유망주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강원랜드 사회공헌과 교육장학 사업은 폐광지역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더 멀리 내다보는 프로젝트로 압축된다.프로젝트 핵심인 교육·장학사업에는 지난 15년간 3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다.또 하이원 장학지원과 어린 꿈나무를 키우는 스포츠 인재육성,세계와 조우하는 하이원 드림원정대,넓은 견문을 쌓는 하이원 선상학교,학교를 중심으로 가정과 지역을 연결하는 하이원 학교사회복지사업 등도 알토란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강원도민일보는 하이원리조트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정선·태백·영월·삼척 등 폐광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 ‘폐광지역 청소년 희망캠프 나는 오늘 대한민국 최고를 만난다’는 대표적인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폐광지역 청소년 희망캠프 2019 나는 오늘 대한민국 최고를 만난다’ 멘토로 나섰던 이나래 웹툰작가,배우 정준호,가수 육중완.(사진왼쪽부터)
▲ ‘폐광지역 청소년 희망캠프 2019 나는 오늘 대한민국 최고를 만난다’ 멘토로 나섰던 이나래 웹툰작가,배우 정준호,가수 육중완.(사진왼쪽부터)

#2019 폐광지역 청소년 희망 캠프

희망 캠프는 폐광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멘토가 정선을 방문해 학생들의 미래설계를 제시해주는 만남의 장이다.올해는 카카오웹툰 허니블러드로 유명한 ‘이나래 웹툰작가’,드라마 스카이 캐슬과 조선로코 녹두전에 출연한 ‘배우 정준호’,불후의 명곡 등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육중완’ 등이 멘토로 나섰다.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그랜드볼룸과 마운틴콘도에서 진행된 캠프의 멘토는 정선·태백·영월·삼척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유망 직업을 사전 여론조사를 통해 선정한 후 결정했다.멘토들은 1박 2일 동안 학생들과 다양한 체험,강연,조별 과제 등을 진행하는 만남의 장을 연출했다.또 학생들은 ‘정·태·영·삼 폐광지역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진로특강,변화와 혁신의 주제를 담은 조별 팀 빌딩체험 등에도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캠프 참가 학생들은 “평소 만나고 싶었던 멘토와 함께 한 시간이 즐거웠고 진로 탐색의 시간도 유익했다”며 “중학교 생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의미도 있었다”고 말했다.지난 2015년 시작해 5차례 진행된 폐광지역 청소년 희망캠프에는 3000명이 넘는 폐광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강원랜드 교육·장학사업

▲ 강원랜드 미래인재 육성교육·장학사업
▲ 강원랜드 미래인재 육성교육·장학사업

지난 15년간 300억원 규모의 교육·장학사업을 진행한 강원랜드는 최근 공식적인 국내 교육기부 최대행사인 ‘2019 제8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하이라이트인 교육기부대상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강원랜드의 모토는 다음 세대와 미래를 위해 ‘더 멀리’ 내다보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이다.교육·장학사업은 폐광 이후 열악해진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재능 있는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원랜드의 핵심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간 총 300억8000만 원을 지원했다.또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주는 ‘하이원 장학지원’은 지난 2008년 중·고생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2011년부터는 폐광지역 출신 대학생까지 확대했다.지난 2016년부터는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과 함께 문경,보령,화순등 전국 폐광지역으로 수혜 범위를 확대했다.하이원 장학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폐광지역 출신 중·고생과 대학생 5300여명에게 124억원의 장학금을 제공했다.장학 프로젝트는 스포츠 인재육성으로 연결된다.지난 2009년 강원랜드 인근 고한과 사북지역 각급 학교 운동부를 운영하는 6개 학교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 스포츠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는 도내 75개교로 확대,지난 5년 동안 44억9000만원을 제공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설상 스포츠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알파인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도 프로그램의 주인공인다.강원랜드는 지난 4월 하이원 알파인 스노보드팀도 창단했다.스포츠 인재육성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66억9000만원을 지원했다.강원랜드는 장학금과 해외연수 등의 지원을 넘어 학교를 중심으로 가정과 지역을 연결하는 하이원 학교사회복지사업도 진행 중이다.최근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85%,교사 97%가 각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강원랜드는 지난 4월 중국,일본,제주도에서 폐광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9 하이원 선상학교’를 진행했다.
▲ 강원랜드는 지난 4월 중국,일본,제주도에서 폐광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9 하이원 선상학교’를 진행했다.

# 세계로 진출하는 폐광지역 글로벌 청소년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세계를 내 손 안에’를 캐치프레이즈로 추진 중인 하이원 드림 원정대는 과거 원정대 참가 경험이 있는 지역출신 대학생을 멘토로 선발한 후 해외탐방을 포함해 6개월간 조별 멘토링을 진행,폐광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상담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강원도 글로벌 리더 발굴과 침체된 폐광지역을 되살리는 마중물 역할이 목표다.올해 선발된 고교생 원정대 80명은 ‘4차 산업혁명,미래인재의 조건’이란 주제로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등지를 방문했다.중학생 드림 원정대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중학생들과의 국제 문화교류 활동에 나섰다.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운영된 하이원 드림 원정대는 1573명의 해외연수생을 배출했다.폐광지역 문화예술분야 미래인재 성장을 지원하는 ‘하이원 선상학교’는 크루즈(그린보트) 항해 기간 동안 수준 높은 선상강연과 기항지에서의 문화 체험,탐방 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올해는 폐광지역 고교생 54명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 시기와 고려인 강제이주 등에 대한 역사를 탐방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하이원 선상학교 프로그램에는 인솔자 포함 총 421명의 폐광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사업팀 관계자는 “하이원 드림 원정대와 하이원 선상학교 등 글로벌 인재 발굴 프로젝트는 지역의 미래를 그려갈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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