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신현태 기자]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진범)는 21일 올해 신규 생물종 발굴 조사과정에서 국가생물종목록에 미등재된 국내 미기록 곤충 10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국가생물종목록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발굴된 자생생물 신종과 미기록종은 물론 국내외 문헌정보를 조사 분석해 만든 생물종 목록으로 지난해말 기준으로 모두 5만827종이 등록돼 있다.이 가운데 국립공원은 국가생물종 대비 약 50%가 서식하는 자연자원의 보고로 이러한 생물종을 관리하기 위해 매년 신규 생물종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미기록 10종과 국립공원종목록 미등재 17종,오대산종목록 미등재 54종 등 모두 81종의 곤충을 발굴했다.이번에 발굴 된 미기록종은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두눈무늬밑빠진벌레(Glischrochilus binaevus),참무늬밑빠진벌레(Glischrochilus cruciatus),꼬마얼룩밑빠진벌레(Soronialewisi),가시털남생이밑빠진벌레(Amphicrossussamatsui),애긴고목벌레(Europs temporis),털보긴고목벌레(Rhizophagoides kojimai), 빗수염방아벌레사촌(Cerophytum japonicum)과 국명이 없는 3종 등 10종이다.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에 발견된 미기록종 10종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국가생물종목록에 정식으로 등재할 계획이다.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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