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농축산업 종사 20~30대 조직
소외계층 집수리 등 꾸준한 봉사

▲ 2030김화청년봉사단(단장 신재연)은 최근 철원 서면지역 한가정에서 집수리 봉사를 했다.
▲ 2030김화청년봉사단(단장 신재연)은 최근 철원 서면지역 한가정에서 집수리 봉사를 했다.

철원지역의 청년들이 장애인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청년봉사단은 최근 서면지역의 지적장애 2급 가정을 찾아 도배와,단열,장판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또한 겨울철 전기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전기선도 재설치했다.‘젊은 철원 더불어 사는 철원’이라는 실천 목표를 설정한 청년봉사단은 지역에서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20∼30대의 젊은 농업인들로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젊은이들의 참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내년에는 2020년 강원도 마을공동체사업을 맡아서 진행할 단체로 선정됐다.

내년도 청년봉사단장으로 선임된 김은지(31) 회원은 “작은 관심과 손길로 인해 지적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에 보탬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저소득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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