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개혁공천 후폭풍
출마의사 현역 3분의 1 탈락
도내 의원 3선·재선 다수
“공천 제외 가능성 높아졌다”
당장 관심은 도내 한국당 소속 의원들이다.도내에는 지역구의원만 6명이다.이 기준을 적용하면 도내 의원 2명이 영향권에 들어오게 된다.무풍지대로 여겨졌던 도정치권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도출신 의원들은 3선의 권성동(강릉) 의원과 재선의 김진태(춘천)·김기선(원주갑)·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의원.초선의 이철규(동해-삼척)·이양수(속초-고성-양양) 의원이 활동 중이다.이들 의원 모두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당의 기준대로라면 이들 중 2명은 물갈이의 칼을 피할 수 없게된다.
한국당 입장에서 가장 큰 고민은 당선가능성이다.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국면을 거치면서 인물난을 겪고있다.도내 일부 선거구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후보군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결국 물갈이 명분론과 당선가능성이라는 현실이 충돌하고 있다.한국당은 조만간 시스템 공천룰을 만들고 면접과 당 기여도,여론조사 지지율,당무감사 결과,본회의·상임위·의원총회 참석률 등 객관적인 지표를 점수화한 컷오프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도당 관계자는 “컷오프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의원들의 공천제외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정승환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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