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회 운행,강원·제주 상생협약
내달 대만 시작 국제노선 취항 시동

[강원도민일보 최훈 기자]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강원도 첫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22일 양양∼제주 노선으로 국내선 첫 취항을 한다.양양~제주 하늘을 운항하는 플라이강원은 이날 오후 3시 양양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항공사와 관련기관·단체,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선 취항식을 갖는다.첫 취항하는 양양~제주 노선은 매일 오전과 오후,하루 2회 운행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대만 타이베이에 이어 내년에는 대만 가오슝,타이중과 태국 방콕,베트남,필리핀 등 국제선 노선에도 취항할 계획이다.

양양군과 플라이강원은 취항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군청에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양군과 플라이강원은 외국인 맞춤형 관광자원 개발 상호협력,직원채용 지역인재 우대 방안,숙박업소·음식점 연계 등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력방안과 관광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양양군과 플라이강원의 업무협약에 이어 강원도와 제주도의 상생협약도 체결된다.이날 취항하는 플라이강원 항공기를 통해 제주도를 방문하는 강원도 관계자들은 오후 6시 30분 제주도청을 방문,항로개설에 따른 업무협약과 함께 관광홍보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플라이강의 취항으로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출효과는 물론 강원관광에도 획기적인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고 밝혔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첫 취항을 기념,양양∼제주 노선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주중은 편도 2만원,주말 편도 3만원,내달 1∼24일 주중 편도 3만원,주말 편도 5만원 특별할인 행사를 한다.또 내달 25일부터 강원도민은 10%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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