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종료 불가피 입장 정리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한·미·일 3국 동맹의 핵심축으로 평가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23일 0시를 기점으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1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열어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검토했다”고 전했다.이어 “주요 관계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NSC 상임위는 현 시점에서 지소미아 종료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내부 입장을 정리하는 동시에 일본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마지막까지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외교부 강경화 장관은 앞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본의 태도변화가 있지 않은 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내일 종료된다”고 말했다.청와대와 외교부 등은 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일본과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그러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종료라는 점에서 동북아 한·미·일 3국 동맹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문재인 대통령도 지난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안보상으로 (한국을)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서 군사정보를 공유하자고 하면 모순되는 태도”라고 밝혔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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