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재정상화 기반시설 골조공사 돌입
오늘 회동 직접 투자 확약 등 의견 교환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이 재정상화되면서 사업예정지인 중도에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골조공사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문순 도지사와 존 어셔 멀린 개발사장이 22일 회동을 갖고 사업 진행 방향 등을 논의한다.최 지사와 존 어셔 개발사장은 이날 춘천에서 만나 재정상화 작업이 진행 중인 레고랜드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멀린의 직접 투자 확약과 테마파크 내 놀이기구 시설 발주 등 현 진행안을 점검한다.

멀린측은 재무 업무 담당자와 현장 공사 업무를 전담하는 관계자들을 최근 춘천으로 파견했으며 총괄 책임자는 내달부터 공사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멀린측 공사총괄 책임자는 당초 이달 말부터 상주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책임자가 멀린이 홍콩에서 진행하는 사업도 함께 담당하고 있어 업무조율 후 내달부터 공사 현장에 상주하게 된다.

레고랜드 사업과 관련,중도 부지에는 놀이기구 시설 설치 등을 위한 골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멀린이 선정한 새 시공사인 현대건설도 공사현장에 업무동을 세우고 입주를 완료,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직접투자를 약속한 멀린은 2021년 5~7월 개장 전까지 2200억원의 투자 이행을 확약할 예정으로 내년에 1400억원,개장 전까지 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레고랜드 사업이 재정상화된 만큼 각 공정 목표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멀린측과 상시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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