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금 등 예산안 의회 통과
시, 이달 임원추천위 구성
공모 통해 임원 선임 계획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삼척문화재단 설립에 따른 출연금 등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는 등 내년초 재단 출범을 위한 활동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중으로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달 공모를 통해 이사장과 이사,감사 등 임원을 선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법인설립 등기와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삼척문화재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시는 앞서 2017년 삼척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데 이어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이사장을 시장 당연직에서 민간 공개모집을 변경했다.문화재단 설립 기본금과 사무실 운영비,인건비 등 출연금은 5억원으로 확정됐다.시는 문화정책을 수립하고 자문하는 전문기관이 설립됨에 따라 문화정책 전문성과 연속성,민관협력 및 문화기획 인력,단체 지원 강화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화재단이 설립될 경우 지역문화활동을 위해 기존의 시 보조금 외에도 지역문화진흥기금 조성,기업의 후원 및 협찬,투자,민간의 기부 활성화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지원이 가능하다.국비 공모사업 등의 확대도 기대된다.

시는 도입기에 지역문화정책 수립,문화예술진흥(지원) 사업,공모사업 기획·실행,지역콘텐츠 개발,생활문화·문화복지 사업 등 기반을 다지고,시민참여 문화네트워크 구성,지역 내 문화예술인 DB 구축,문화관광상품 개발·보급,지역 대표 축제 양성,지역 문화콘텐츠 산업기반 조성 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단이 설립되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육성이 가능하고 지역간 문화격차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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