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존어셔 멀린개발 사장
춘천서 오찬회동, 공정 의견 나눠
기반시설공사 재원 조기조달 관건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2021년5월 개장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레고랜드사업을 추진 중인 존 어셔 멀린 개발사장은 22일 춘천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오찬 회동을 갖고 당초 개장목표인 2021년7월 보다 2개월 앞당긴 5월 개장이 가능하도록 공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이날 오찬 회동에는 송상익 강원중도개발공사 대표와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등도 배석했다.

존 어셔 개발사장은 2021년5월 개장을 위해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의 전기 설비 등 기반시설 공사를 조기 완료해줄 것을 요청했다.기반시설 공사에 필요한 소요사업비는 450억원 규모로 추산,강원중도개발공사의 여유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재원 조기 조달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최 지사는 존 어셔 사장에게 도의회(상임위)에서 레고랜드 사업 신규투자사업(주차장)추진 동의안이 의결된 점을 설명하며 2021년 5월 개장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도와 중도개발공사는 기반시설 공사 재원 마련을 위한 단기 차입금 형태로 브릿지론(bridge loan·임시방편대출)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늘 오찬 회동은 레고랜드 사업이 재정상화된 이후 도와 중도개발공사,멀린 대표들이 처음으로 만나 사업 진행방향을 재점검,협력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존 어셔 개발사장은 이날 오후 공사현장을 찾아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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