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5개국 정상 호감도 조사
푸틴 17%,트럼프·시진핑 15% 순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국민 10명 중 8명(82%)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호감 가지 않는다’고 답해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1일까지 사흘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해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주변 5개국 정상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순서 로테이션)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17%),트럼프 미국 대통령(15%),시진핑 중국 국가주석(15%),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9%),아베 일본 총리(3%) 순으로 나타났다.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82%가 ‘호감 가지 않는다’고 답했고 ‘호감 간다’는 9%에 그쳐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김 위원장 호감도 최고치는 2018년 5월 말 2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31%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45%가 긍정 평가했고 48%는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무당층 25%,자유한국당 21%,정의당 9%,바른미래당 4% 순이다. 전체 정당 지지 구도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주보다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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