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 아챔) 진출의 불씨를 살리는데 실패했다.강원FC는 2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하나원큐 2019 37라운드에서 대구FC에 2-4로 패했다.

같은시간 포항스틸러스(승점 53)가 FC서울에 이기며 승점을 쌓아 강원FC(승점 50)는 6위로 떨어졌다.특히 강원FC는 이번 대구FC전을 잡지 못해 시즌 마지막 경기인 전북현대전(내달 1일) 결과와 상관없이 아챔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강원FC는 김현욱,빌비야,강지훈으로 이뤄진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대구FC 골문을 두드렸다.전반 31분 강원FC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 VAR 판정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강원FC는 외국인 용병 에드가와 세징야를 앞세운 대구FC의 거센 공격에 흔들렸지만 이광연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하지만 강원FC는 전반 추가시간 김대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전반을 마쳤다.

김병수 강원FC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현욱을 빼고 최치원을 넣으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그러나 강원FC는 수비진의 조직력이 흐트러지며 잇따라 골을 허용,0-3으로 끌려갔다.강원FC는 전열을 정비한 뒤 2점을 따라붙었으나 추가골을 내주며 2-4로 경기를 마쳤다.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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