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주목
신흥 거대시장 경제협력 등 다각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세안(ASEAN)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후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목표로 신남방정책을 추진해왔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의 중간 점검이자 미래 방향을 설계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아세안은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10개국이 회원국이다.

총인구는 6억5000만명,역내총생산(GDP)은 2조9000억 달러 규모의 거대한 신흥 시장이다.

한국 입장에서 아세안은 중국에 이어 제2의 교역 상대이자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이은 제3의 투자대상이다.아울러 우리에게 가장 큰 해외 인프라 수주시장으로서 핵심적인 경제협력 파트너다.

청와대 주형철 경제보좌관은 “정부는 앞으로 신남방정책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며 아세안 국가의 잠재력을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세안이 차지하는 비중과 미래 가치가 높은 만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의미 있게 준비됐다.

캄보디아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비롯해 ICT(정보통신기술)산업,스마트시티 등 인프라,직업교육,공적개발원조(ODA),방산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50여 개의 부대행사도 열려 우리와 아세안 회원국 간의 문화적,경제적 소통을 강화한다.

한·아세안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합동공연이 양측 국민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양측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CEO 서밋이 개최된다.

또 우리와 아세안 정상들,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등 주요 기업 및 국민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혁신포럼도 열린다.

우리 정상과 아세안 10개국 정상 내외,각국 대표단,삼성 등 우리 5대 그룹 등의 경제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세안 환영 만찬이 마련돼 교류의 시간도 가진다. 아울러 다문화가족 연대회의를 비롯해 개발협력의 날,스마트시티 장관회의 및 스마트시티 페어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26일에는 정상급 인사들과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및 스타트업 서밋이 열린다. 한·아세안 협력기업 37개사와 유관 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래 상생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혁신성장 쇼케이스도 예정돼 있다. 동시에 한·아세안 영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 뷰티 기업과 다문화가정 등이 참여하는 K뷰티 페스티벌이 마련돼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 벡스코/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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