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남초교 학생자치회 배달까지

인제에서 초교생들이 작은 고사리손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불우이웃돕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인제남초(교장 이명규) 학생자치회 35명은 최근 인제읍에 살고 있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4가구에 200장씩,모두 8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어린이들이 배달한 연탄 비용은 지난달 25일 학교 운동장 주변에서 알뜰바자회를 운영한 후,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소중한 57만원의 기금으로 마련했다.‘알뜰바자회 기부금으로 이웃돕기 활동을 하자’는 학생자치회(회장 김민준)의 의견을 모아 이번에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

김민준 회장은 “학교 선후배들이 힘을 합쳐 추운 겨울을 지내는데 어려움을 겪을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이진경 교사는“어린이들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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