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묵호 거쳐 동해역 정차
내달 개통·시설 안전점검 진행
해돋이 등 관광객 급증 예상
다만 열차 개통 일정과 운행횟수 등은 국토부의 열차운행 승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미 확정이며 개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현재 노선 개통을 위해 시설 안전점검과 함께 시운전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강릉선은 서울역에서 현재 주중 36회,주말 52회를 운행하고 있으며 시속 250㎞를 달려 강릉역까지 2시간 내에 주파해 이번 정동진역에도 2시간 이내에 도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정동진은 지난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 방영 이후 급부상한 여행지로 경복궁에서 정 동쪽에 위치해 ‘정동진’이라는 명칭이 붙었고,해돋이의 명소로 해마다 수백만명이 찾고 있는 국민관광지다.
이번 KTX강릉선이 동해까지 이어져 정동진역에 정차할 경우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코레일 관계자는 “KTX강릉선이 정동진에 정차하게 돼 수도권 관광객들의 동해안 접근이 더 수월해질 것”이라며 “강릉과 동해,삼척 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홍성배
sbhong@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