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관 브랜드화 사업 폐막
토론회·기획전 등 주민 호평
백자·백토투어 200명 참가

[강원도민일보 박현철 기자] 양구백자와 백토의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양구백자·백토 브랜드화 사업이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원도와 양구군,양구백자박물관이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사가 주관한 브랜드화 사업은 지난 22일 방산면 양구백자박물관 및 백토마을과 방산면복지회관 일원에서 개막,양구백자·백토의 대중화·산업화 방향 정립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비롯해 백토마을 작가 전시전,테이블웨어&푸드스타일 특별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기간 열린 특별기획전은 양구백토로 만든 생활자기가 전시됐으며 23일부터 백토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도자체험,물레체험,평화백자문양 그리기와 백자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제작하는 장작패기와 장작쌓기,번조과정 체험 등은 주말을 맞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양구백자의 숨결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전국 단위로 진행된 양구백자백토투어 참가자 200여명은 양구백자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을 관람하고 가마터에서 5개 가마에 불을 지피는 현장을 둘러봤다.

양구백자투어에서는 금강산 가는 길목이자 소지섭 길의 출발지인 두타연 일원에서 진행돼 참가자들은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양구의 청정 자연에 매료됐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이번 브랜드화 행사를 계기로 조선백자의 중심지인 양구백자와 백토에 대한 관심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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