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시 공동주최 성황
선수·가족 1000명 참가
상가·관광지 반짝특수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제3회 태백산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관광비수기 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강원도민일보와 태백시가 공동 주최하고 도·시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3~24일 이틀동안 선수와 임원,가족 등 1000여명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고원체육관에서 펼쳐졌다.특히 온가족이 함께 참가하고 여행을 즐기는 체류형 스포츠대회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저녁이면 상가마다 운동복을 입은 선수들로 북적이면서 도심 전체가 활기를 띠었다.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은 탁구대회 손님들로 피서철과 같은 반짝특수를 누렸다.경기를 치르거나 승리하면 별도의 회식 등 단합 자리를 마련하면서 한우와 닭갈비 등 향토음식점들은 탁구대회 손님들로 온종일 들썩였다.

선수단은 또 365세이프타운과 태양의후예 세트장,철암탄광역사촌,용연동굴,고생대자연사박물관,석탄박물관,태백산 등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태백의 맛과 멋을 만끽했다.전영수 시번영회장은 “탁구대회 인파로 시내,상가,관광지 등 도심 전체가 활기를 띠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관광과 스포츠는 상경기 등 경제발전에 최대 효자이기 때문에 탁구 등 스포츠대회가 확대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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