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454억원보다 10.8% 증액
“기업유치·일자리 창출 제1목표”

강릉시가 2020년도 당초예산을 올해 9454억원보다 10.8% 증가한 1조472억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김한근 시장은 25일 시의회 제280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민선 7기 핵심사업을 본 궤도로 올리고 시민 행복의 길을 찾는데 힘쓰겠다”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 제1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또 “강릉과학산업단지의 분양률을 100% 달성하고 제2 과학산업단지 조성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국제영화제를 개최한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부족함을 보완,지속가능한 축제로 만들고 커피축제를 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축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축산 ICT시범단지를 조성하고,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를 완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2022~23년 부산과 수도권에 이어 오는 2026년 목포와 고속철도가 연결되도록 해 물류,산업,주거를 아우르는 새로운 KTX요충지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올림픽 특구개발 2단계 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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