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 공표
국가별 중국·일본·대만 순

[강원도민일보 유주현 기자] 한일관계 악화로 지난달 방한 한 일본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공표한 2019년 10월 한국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수는 24만8541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468명보다 14.4% 감소한 수치다.이 기간동안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대비 8.4% 증가한 165만6195명으로 집계됐다.반면 우리 국민이 해외로 나간 것은 8.3% 감소한 215만3847명으로 조사됐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56만7695명으로 가장 많고,일본 24만8541명,대만 12만7944명,미국 10만1099명,홍콩 6만5544명 등 순이었다.중국은 중·대형 인센티브 단체 방한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증가했다.그 외 아시아 국가와 중동 지역 방문객은 13.5% 늘어났다.대만은 국경일인 쌍십절 연휴와 저가 항공사 노선 신설·증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이외 구미주 및 기타지역도 방한 비수기 시즌이나 작년 대비 증가한 항공 노선으로 증가세를 유지해 4.6% 증가했다.반면 10월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 수는 지난해 동월대비 234만7876명에서 8.3% 감소한 215만3847명이 출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