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상작업 진행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철원 한탄강 에코밸리 현수교(인도교)의 핵심시설인 주탑이 완공돼 오는 29일 인상작업이 진행된다.주탑은 현수교의 주요 인장재인 주 케이블의 최고점을 지지하는 높이 54m의 탑으로 철원을 상징하는 두루미를 형상화해 주변지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현수교 가설 작업은 주탑 인상과 메인 케이블 설치,행어케이블·바닥판 설치 순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 6월 한탄강 에코밸리 현수교가 준공되면 우리나라 내륙 유일의 화산강인 한탄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활용해 관광활성화와 지역소득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탄강 에코밸리 현수교는 국비 포함 8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철원 9경 중의 하나인 송대소 주상절리 협곡인 동송읍 장흥리와 갈말읍 상사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180m,폭 3m의 다리로 1개의 주탑을 갖춘 비대칭 현수교(보도교)로 가설된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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