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당초예산안 예비심사
관광지 장애인 시설 예산 제외 지적
수소산업분야 지역균형발전 당부

▲ 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수철)는 26일 도 첨단산업국 소관 조례안과 2019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 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수철)는 26일 도 첨단산업국 소관 조례안과 2019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강원도의회가 내년도 당초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특정지역에 사업·예산이 편중,형평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사회문화위원회 주대하(속초) 의원은 도 문화관광체육국의 예산심사에서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예산이 70억원 가까이 줄었다”며 “이마저도 지역별 안배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아 일부 지역은 관련 사업예산이 전혀 편성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정유선(비례) 의원은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예산을 보면 관광지 내 시설물 정비 등 정작 중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은 빠지고 방문객 입장료 할인,차량지원 등에만 집중돼 있다”며 “장애인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위한 예산편성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경제건설위 신영재(홍천) 의원은 도 첨단산업국 소관 예산심사에서 “강원도가 수소산업분야의 선도지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균형발전이 동반되야 한다”며 “수소충전시설 등 관련 시설이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분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경제건설위는 이날 강원연구개발지원단 지원예산을 1억원 삭감하고 원주 의료기기 전시회 개최비와 바이오메디칼허브 공동연구개발 사업비를 각각 5000만원씩 증액했다.농림수산위원회는 강원도 어촌계 어장 지원 및 관리 조례안 등 조례안 2건을 원안가결하고 환동해본부 소관 예산심사를 진행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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