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센터 신설·의료 장비 확충

[강원도민일보 남미영 기자] 개원 3년차를 맞은 신창의료재단(이사장 신동배·사진) 원주 에이치병원이 태장·우산동,소초면 등 원주 북부권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지역의료를 강화한다.이를 위해 병원은 최근 건강검진센터 신설,의료 장비 업그레이드 등 시설을 확충하고 재활전문치료사,물리치료사 등 치료 전문인력을 대거 투입했다.또 정형외과,재활의학과 등 주요 진료과 전문의를 치료성과가 우수한 대학병원 출신으로 교체,보다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병원은 최근 레일형 보행재활장비인 워킹레일을 도입해 뇌졸중,척수손상 등 중추신경계 환자의 맞춤형 재활치료에 주력하고 있다.워킹레일은 신경계 손상으로 걷지 못하는 환자가 스스로 훈련할 수 있는 보행장비다.천장에 연결된 레일이 환자를 지탱해 낙상사고의 위험이 적다.병원은 이들 환자의 재활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근 재활전문치료사 수도 배로 확대했다.

올 초 새롭게 신설된 건강검진센터는 최신형 장비와 내과,정형외과 등 전문화된 의료진으로 포진,단시간 원스톱 검진이 가능해졌다.2020년에는 진료항목을 신경과·내과·응급의학과·영상의학과 등으로 확대해 환자 진료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여기에 분당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병원과의 진료협업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신동배 신창의료재단 이사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환자가 믿고 만족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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