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동해문화관광재단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심규언 시장은 최근 시의회 시정연설에서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컨텐츠 개발과 시민의 다양한 문화·관광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문화관광재단을 내년에 공식 출범시키겠다”고 밝히면서 재단설립 의지를 확고히 했다.

시는 올해 안에 재단 조직구성에 필요한 이사 및 직원의 규모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이어 내년 초 공모를 통해 이사와 감사를 선임,늦어도 3월에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도에 법인설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9월 동해문화관광재단 설립에 따른 관련 조례안을 제정,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재단 설립을 위한 실무작업을 하고 있다.

관광을 접목한 문화재단은 도내에서 동해시가 처음으로 타 시·군은 물론 관광업계와 문화계는 재단 설립 운영과 역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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