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의원, 국회 조기 협상 촉구

국회가 원주 캠프롱·캠프이글 등 주한미군기지를 조기에 반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 을)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안규백 국방위원장·홍영표 의원과 공동으로 ‘주한미군기지 반환 지연,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김광수 원주부시장은 “주한미군기지 반환이 지연될수록 공시지가가 상승함에 따라 매각대금도 상승,가뜩이나 열악한 상황에 놓인 지방자치단체에 재정손실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미군기지 조기 반환을 촉구했다.

안규백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미군기지 반환 지연으로 인해 지자체에 전가되는 사회적,경제적 비용 부담이 시간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이 문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주한미군공여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헌 의원은 “주한미군기지 부지 반환이 연기되면서 애꿎은 지자체만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다”며 “정부는 기지반환 지연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과 지자체의 고충을 경청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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