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강원테크노파크 내달 검증
규제자유특구 특례신청기업 대상
4개 기업 모바일 웹·시스템 점검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강원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사업을 위한 실증 테스트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도와 강원테크노파크는 내달부터 의료정보 기반 건강관리와 의료 사물 인터넷(IoMT) 기반 원격의료,포터블 엑스선 진단시스템 활용 현장의료 서비스 등 3개 분야에 관한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실증은 지난 7월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사업이 선정된 이후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는 특례신청기업들의 모바일 웹,소프트웨어,시스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다.

의료정보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실증은 접경지,군부대 등 격오지의 당뇨병,고혈압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및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타당성을 검증하는 작업이다.당뇨병 분야 특례신청기업인 휴레이포지티브는 지난 8월 당뇨병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에 착수,10월 모바일 앱과 웹의 기능을 개선,내달에는 실증 추진으로 관련 저작권 등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고혈압 분야 특례신청기업인 유비플러스와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 분야 미소정보기술,리얼타임메디체크도 시스템 설계와 프로토타입 시작품을 개발하고 내달 IRB과 함께 책임보험가입을 진행한다.

IoMT 기반 원격의료 서비스 분야는 특례신청기업인 메쥬가 향후 1년간 치악산 국립공원 등산객,소금산 출렁다리 이용객,원주국제걷기대회 참가자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한 실증을 추진한다.

포터블 엑스선 진단시스템 활용 현장의료 서비스분야에서는 특례신청기업인 에이치디티가 도내 재난발생지역 응급환자,홍천지역 군부대 야외훈련 중 발생한 응급환자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포터블 엑스선 진단시스템 실증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등 관련 제품·기술개발에 최소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대한의사협회와 강원의사회와 원격진료·처방에 관해 꾸준히 협의를 갖고 의료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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