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무 1100명 이전 시작
전국 최대 규모 지방이전 기관
“지역과 상생하는 기관 될 것”

[강원도민일보 유주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완전한 원주시대를 맞이한다.심평원은 최근 혁신도시 내에 제2사옥을 완공,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서울에 남아있던 부서를 원주로 이전시킬 예정이다.이전 예정인원은 1100명 규모다.심평원은 이전 예정인원을 포함하면 2300여명의 직원이 원주서 근무,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이전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제2사옥은 지난 2017년 11월 15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연면적 5만2481㎡에 지하1층,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다.수용인원은 1294명,주차대수는 493대다.지하1층에는 주차장 등이 조성되고,1층은 직원식당과 편의시설,2층은 어린이집과 컨벤션홀,3층은 대교육장과 세미나실,3~9층은 업무공간으로 활용된다.

2사옥이 완공됨에 따라 우선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 내 자동차보험심사센터와 심사기획실,약제관리실,고객홍보실,혁신연구센터,급여등재실,급여보장실 등 7개부서를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이전시킨다.이어 서울사무소의 심사기준실과 심사위원,의료급여실,심사실,심사관리실 등 4개 부서 및 잔여시설도 다음달 15일까지 추가 이전,4년동안 이어온 이원체제를 마감하고 완전한 원주시대를 열게된다.

송재동 개발상임이사는 “심평원은 다음달 15일이면 모든 직원들이 원주권을 생활기반으로 하게 된다”며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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