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4개월 간 시범운행
하루 3∼6회 마을순환
이동권 보장 강화 기대

[강원도민일보 진교원 기자] 인제 교통 취약지역인 상남면을 대상으로 마을버스 부분 직영제가 시범 도입된다.

28일 인제군에 따르면 내달 중으로 기존의 버스체계가 갖고 있는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강화 등을 위해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채택한 ‘농촌형 교통서비스’를 상남면 하남리와 상남리 등 일부지역에 4개월 간 시범운행키로 했다.

군은 마을 운행버스 명칭을 ‘하늘내린’ 버스로 선정하고,최근 15인승 중형승합차 2대를 구입,운수회사의 경영사정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운행 보장을 위해 군 직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직원채용과 차량 시스템 구축,필요물품 구입 등 사전절차를 마친 상태다.버스는 상남면 중심지인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하루 3~6차례 마을순환 방식으로 운영된다.요금은 전 구간 탑승지에서 목적지까지 거리에 상관없이 일반인 1000원,교통카드 이용시 900원,학생과 어린이는 현금 500원으로 교통카드 이용 때는 400원이다.

군은 마을버스의 경우 고정 노선형,희망택시는 예약형 등 이원화된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지역내 고령층 등 대중교통 취약 주민들의 의료·문화·복지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상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승합차와 택시를 활용한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를 통한 주민 이동권보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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