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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루나 꼬리 잘린 햇빛의 바늘 주홍빛 커튼 치고 서쪽 섬에 닿았다 둥글게 인사하더니 바스락- 벌써 가는거야? 까맣고 큰 날개들이 삼켜버렸어 주렁주렁 전구 빛 매달고 우렁우렁 자매애 익어갈 때쯤 순간 휑한 심장 한 구석 아,마지막 잎새처럼 위태롭던 홍시 하나 그 빨갛던 것 나간 자리 달고 착한 내 살점 누가 떼어 먹었나 수화기 너머 그곳엔 눈이 펄펄 온다지 쉿 조심해요, 까치밥 될라 데스크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원도민일보를 응원해주세요 정론직필(正論直筆)로 보답하겠습니다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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