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양구 출신의 이호현(52·사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한·일 외교통상 현안인 일본 수출규제 관련 양국 협의의 한국측 대표로 활동한다.정부는 지난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연기를 결정하는 동시에 일본과 대한(對韓) 수출규제 완화와 관련한 대화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이르면 12월 중순 한국과 일본 통상당국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국장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호현 무역정책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 개최를 위한 과장급 준비회의를 28일 서울에서 개최했다”며 “회의 결과 12월 셋째주,16~20일 중 도쿄에서 제7차 수출관리정책 대화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제7차 정책대화는 수출관리를 둘러싼 국내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현안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양국 수출관리에 대해 상호 확인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내달 한·일 국장급 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한·일 양국은 앞서 12월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장급 준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서울서 개최된 한·일 과장급 회의는 국장급 협의 일정과 의제 등이 다뤄졌으며 한국 측에서는 송현주 산업부 무역정책관실 과장이, 일본 측에서는 이가리 카츠로 경제산업성 안전보장무역관리과 과장이 참석했다.

이 무역정책관은 양구 태생으로 강원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제39회)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간 뒤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실 행정관,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인력과장·무역정책과장·운영지원과장,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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