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도내 최초로 도입한 공공의료기관 무료셔틀버스가 지역의 교통약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군은 지난 1일부터 화천읍 일대 11개 정류장을 경유하는 셔틀을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임산부만이 탑승할 수 있으며,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1일 8회,매 정시에 의료원에서 버스가 출발한다.

셔틀이 도입된 11월초,하루 1~2명이던 탑승자는 이제 하루 10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빠르게 늘고 있다.군도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셔틀버스 운행에 정성을 쏟고 있다.버스 내에 탑승하는 직원들이 단순한 승하차 보조가 아니라 간단한 건강상태까지 체크하고 의료원 진료를 안내하고 있다.군은 각 마을 이장회의는 물론 시내버스 대합실 등에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이용자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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