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재개 촉구 목소리 확산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 동참
내달 범국민·범도민 전국대회

▲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가 29일 춘천 베니키아 베어스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한금석 도의장, 최문순 도지사, 민병희 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가 29일 춘천 베니키아 베어스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한금석 도의장, 최문순 도지사, 민병희 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박지은,정승환 기자]전국시도의회가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에 동참하는 등 금강산 관광 조기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 협의회는 29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금강산 관광 재개로 한반도에 평화를!’을 주제로 한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퍼포먼스를 갖고,금강산 관광재개 범강원도민운동본부가 전개 중인 금강산 관광 정상화 촉구에 힘을 보탰다.

원태경 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최문순 도지사,한금석 도의장,민병희 도교육감 등은 ‘열려라 금강산! 평창에서 평화로! 함께 가자 금강산!’등의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염원했다.원태경 위원장(전국시도운영위원장 협의회 부위원장)은 “금강산 관광 조기 재개를 위한 전 국민적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전국시도의회가 동참,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남북관계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돌파할 단 하나의 해법은 금강산 관광 재개”라며 “평창올림픽 이전의 남북관계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내달 3일 인천에서 회의를 갖고,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도와 18개 시·군도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도는 이날 홍천에서 18개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금강산 관광재개 범강원도민운동본부가 진행 중인 ‘금강산 관광 재개 범도민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본부는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선 가운데 목표치를 달성하면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유엔 대북제재위원회를 찾아 1000만인 서명부를 전달,금강산 개별 관광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본부는 내달 5일 서울 광화문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를 위한 범국민·범도민 운동본부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박지은·정승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