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오늘부터 19일까지 정례회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 춘천시의회가 2일부터 정례회를 열고 1조3470억원 규모의 당초 예산안 등을 심의,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296회 춘천시의회 정례회가 2일부터 19일까지 18일간 열린다.이번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조례안 13건을 비롯해 내년도 당초예산 등 30건을 심의한다.최대 쟁점은 내년도 당초예산 삭감 폭이다.앞서 시는 1조347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올해(1조2165억원)보다 1305억원(10.73%)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943억원이 편성돼 일반회계 역대 최초로 1조원대를 돌파했다.특별회계는 올해보다 43억원 증가한 2527억원이 편성됐다.미세먼지 차단숲 조성(70억원),바람길 녹지축 조성(31억원),동면 시유림 매입(94억원),신재생 에너지 보급(39억원)이 주요 사업이다.주민숙의 편익사업에는 53억원을 투입하고 주민자치 활성화에 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문화특별시 춘천 일환으로는 학교 안 창의예술교육(1인1예술교육)에 16억5000만원,문화시설 보수에 40억5000만원이 쓰인다.

재단법인으로 준비 중인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 설립도 탄력을 받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시는 시민주권 구현을 실현하기 위해 중간지원 조직으로 마을자치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위해 9억원을 출연하는 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같은 회기에 설립 조례안과 출연 동의안이 동시에 상정되면서 절차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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