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KBS1 오후 10:00] 1923년 9월, 일본 사회를 뒤흔든 재판이 열린다.바로 ‘천황 암살 미수 사건’.피고 박열과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는 조선 복장으로 조선어를 쓰며 일제 법정을 조롱하는데.일본뿐 아니라 국제 여론까지 주목한 이 재판은 순식간에 일본 제국주의 규탄의 장으로 바뀐다.그런데 이 모든 퍼포먼스를 총괄한 기획자는 따로 있다.

바로 일본인 변호사,후세 다쓰지다.변호사 후세 다쓰지가 재판정에 선 이유는, 일제의 민낯을 폭로하기 위함이었다. 조선인 학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일본인을 대표해 사죄의 글을 신문에 실은 후세 다쓰지. 일제의 숨은 양심, 후세 다쓰지의 삶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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