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5% 상승, 전국평균 0.2%
서비스·공공요금, 물가상승 견인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전국 물가가 1년새 0.2% 상승에 그친 가운데 지난달 강원지역 소비자물가는 0.5% 상승해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일 강원통계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5로 전년동월(104.95) 대비 0.5% 상승했다.지난 9월,10월에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0.1%,0.3%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3개월만에 다시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0.5%로 올랐다.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104.87로 전년동월(104.71) 대비 0.2% 상승에 머물며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저조한 물가 상승률을 보였으나 강원지역 소비자물가 상승폭는 전국 평균을 0.3%p 웃돌았다.올해 농산물 작황이 좋아 신선식품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2.6% 하락했으나 인건비 상승 등 생산비용 부담이 커지며 생활물가지수는 0.5% 올랐다.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 1.7%,공업제품 0.3% 물가가 떨어졌으나 전기·수도·가스 등 공공요금은 1.3%,서비스는 1.4% 오르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상수도 요금은 3.9%,도시가스는 2.9% 올랐고 택시요금(19.2%),외래 진료비(2.2%) 등 공공서비스 요금과 공동주택 관리비(8.4%),자동차 수리비(4.8%) 등의 개인 서비스 요금도 소비자 물가 부담이 커졌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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