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관광공사, 대규모 유치전
스키리조트 외국여행사 팸투어
겨울축제 연계 페스티벌 개최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본격적인 겨울시즌을 맞아 5만5000여명의 스키 투어 모객 등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봄철 동해안산불과 여름가을 태풍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지역 관광경기가 겨울시즌에는 활성화될 지 주목된다.한국관광공사는 2∼7일 평창 용평리조트와 휘닉스 평창,알펜시아 등 도내 주요 스키 리조트에서 10개국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인 90여명을 초청,외국인 대상 스키 강습과 함께 도내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추진한다.또 3일 도와 한국스키장경영협회,한국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겨울철 관광 관련업계와 협업을 강화,신규 상품개발과 홍보 등에 나서며 겨울 스키 관광객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린 5만5000여명 규모로 유치할 계획이다.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를 위한 지자체,도내 겨울축제,스키 리조트 이벤트 등을 묶은 단체·개별 융합 관광상품도 내놓았다.도와 관광공사는 내년 3월까지 올 겨울 시즌동안 공동으로 ‘동동(冬冬) 통통 외국인 스노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전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해 한류와 눈을 테마로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춘천얼음나라커피축제,화천산천어축제,인제빙어축제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열리는 겨울 축제와 연계한다.

여기에 알펜시아리조트,하이원리조트 등에서 스키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스키 리조트 이벤트도 관광 상품화한다.도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스키장을 활용한 외국인 장기체류상품을 만드는 등 올림픽 레거시로 동계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며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을 리조트뿐만 아니라 지역축제와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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